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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5' 감상기

SUMMARY
시작점 | 침하하 단독 화제 · 원문 조회 881 · 댓글 1
키워드 |     
언급도 | DVDPrime(1)

바쁘신 분들을 위한 한줄 요약: 3>1>5=2>4

 

4편이 벌써 7년전이네요.

 

4편은 없는 작품으로 생각할 정도로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던 작품인데, 이번 속편은 우려와 달리 4편 보다는 좋았습니다.

 

시의성이 적절했어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스마트폰, 태블릿등의 화면만을 쳐다보는게 일반화 된 요즘 같은때에 살아남기 힘들어진 장난감들의 위기 극복 프로젝트라니.

 

흥미가 생길수 밖에 없는 소재잖아요.

 

1편에서 새 장난감의 등장으로 위기 의식을 느꼈던 기존 장난감의 질투 + 3편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는 주인의 성장으로 인해 발생한 존재 자체의 위기라는 두 이야기가 합쳐진 이번 작품이었습니다.

 

과연 픽사는 '릴리 패드'에 빠져버린 보니로 인해 위기에 처한 장난감들을 위해 어떤 해결책을 답으로 내놓을지 참 궁금했는데, 무난하고 안전한 방향으로 가네요.

 

예상외로 꽤 현실적이어서 괜찮은 결말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매 편마다 '우정' 이라는 가치관 하나만을 보고 가는 작품다웠어요.

 

4편이 나오지 않아서 본작이 4편이었다면 시리즈 전체의 완성도나 이야기의 흐름이 더 자연스러웠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긴하네요.

 

어른의 시점으로 봤을때는 아직 많이 어린 주인공, 보니가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4편에서 우디를 잃어버린 점 + 본작에서의 행동들이 솔직히 좀 미워보이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앤디랑 장난감들 소중히 다루겠다고 약속했잖아!

 

본작의 주인공은 '제시'인데, 그동안 비중있는 조연 역할이던 그녀가 첫 주연을 맡았음에도 무리없이 극을 잘 이끌어 나가고 본인만의 매력을 듬뿍 보여준것도 좋았네요.

 

그렇다고 우디와 버즈의 비중이 아쉽지도 않게 적절히 배분되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유머는 버즈 군단이 담당하는데, 귀엽고 웃기네요. 예상대로 큰거 한건도 해주고요.

 

중반부에 늘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살짝 지루하다고 느끼기도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부 및 모든 영화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후반부의 감동과 유머가 괜찮았기에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3편만큼의 우주 명작은 아니었지만 2편 정도의 재미와 1편 정도의 완성도는 보여주는, 가족/연인들끼리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본작 속 후반부 명대사/명장면으로 판단하건데 앞으로 이 시리즈가 장편으로는 더 보여줄 이야기가 없을 것 같아요. 우리의 사랑스러운 장난감들이 본인들의 존재 의의에 대한 궁극적인  답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속편이 나오려면 완전히 다른 고민 거리가 생겨야 할 것 같아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괜찮은 완성도의 착한 영화를 봐서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P.S. 쿠키는 총 두개입니다.

 

티어 평가: B

 

S : 무조건 봐야하는 최고의 작품
A : 시간을 내서 봐야하는 작품
B : 시간이 있다면 볼만한 작품
C : 안봐도 되는 아쉬운 작품
D : 보지 말아야 하는 작품
F : 기분 상하게 하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