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 사람, 와이프는 일본 사람
2022년 10월에 만나서 2026년 10월에 양국 혼인신고를 마침
결혼식은 따로 안하고 나중에 양가 부모님, 가까운 친척, 가까운 친구들 모아서
호텔 뷔페 같은 데서 식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
식을 어디서 할지 등등은 본인 사정에 맞게 조율하면 되고
오늘 내가 알려줄 것은 한국에서 혼인신고 후 일본 혼인신고, 비자신청 하는 법에 대해
내가 경험한 내용을 적어보려고 해.
혹시 한-일 국제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개붕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나는 한국 직장다니는 근로소득자, 와이프는 현재 한국 장기체류 비자가 없는 상태
혼인신고는 경기도의 모 구청, 일본 혼인신고는 후쿠오카의 모 구약소
F-6 비자 신청은 주후쿠오카총영사관에서 진행 했음
본인과 와이프의 비자 보유 상황, 거주 상황 등에 따라 준비해야되는 서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해당 영사관 사증 신청 페이지의 공지를 꼼꼼히 읽어서 그에 맞게 준비하도록 해.
STEP 1. 한국 혼인신고
한국에서 신고, 서류 발급은 주민등록을 가진 남자 주도로 하는게 편함
혼인신고 시 증인2명의 도장/싸인과 인적사항이 필요하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싸인보다는 도장 날인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도장을 꼭 준비는게 좋음.
우리는 부모님 도장을 받아서 증인란에 날인 했음.
신고하기 전 와이프의 일본 호적등본 원본과 번역본이 필요하다.
하단에 번역자 인적사항과 도장/싸인을 날인 해야되는데 번역자는 본인 적어도 무방하다.
폼 자체는 안어려워서 MS오피스나, 한컴오피스 좀 할줄 알면 금방 만들 수 있다.
핸드폰으로 스캔후 AI 로 딸깍해서 만들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냥 손수 표 만들어서 작업함.

※ 번역본에 레이와, 헤이세이, 쇼와 몇년 같은 연호 옆에 꼭 괄호로 서기 몇년인지 적어야 된다고 함.
혼인신고 자체는 얼마 안걸리는데 와이프의 인적사항이 혼인관계증명서나 가족관계증명서 상에
기재되는데 1주일 정도 걸리며 완료되면 카톡 알림으로 알려준다.
이게 완료 되면 본격적으로 서류를 발급 받을 준비가 끝난다.
STEP 2. 한국에서 관공서 서류 준비하기
한국인 남편이 신청하는게 편하고 요즘은 정부24, 홈택스 앱, 홈페이지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근데 나는 주거지 관할 동사무소에서 모두 준비해서 출력했음.
모든 서류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다 나오게끔 발급 받아야함.
□ 가족관계 관련 서류
가족관계증명서(상세), 기본증명서(상세), 혼인관계증명서(상세), 주민등록등본
※ 등본 상 함께 주소를 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수록 비자 신청시 요구 받는 본인의 소득 요건이 올라감
2인 가구 기준 2,500만원 정도임
□ 거주 관련 소류
거주지 등기부등본, 임대차계약서(전/월세 거주시), 무상거주확인서(부모님 명의의 집에 거주시)
가족관계증명서, 주택 소유자 신분증사본(부모님 명의의 집에 거주하고 있다는 증빙)
□ 소득 관련 서류
소득금액증명원 (전년도), 직장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금년도 급여원천징수영수증, 신원정보조회서
□ 의사소통 관련 서류
와이프 출입국사실증명, 외국인등록사실증명
이건 와이프가 여권들고 방문하거나 여권, 도장 받아 본인이 위임받아 발급이 가능한데
서로 공통언어를 쓰는 국가에서 1년이상 함께 체류한것이 확인 되면 어학성적표나 어학당 수료증이 필요없음
와이프의 경우 13개월간 한국에 H-1 비자로 체류하면서 나랑 교제했어서 출입국사실증명으로 대체 했다.
STEP 3. 일본 혼인신고
AI 에 물어보니 가족, 기본, 혼인관계증명서를 모두 번역해야 한다고 해서 와이프랑 둘이 쎄빠지게
번역해서 갖고 갔는데 혼인관계증명서만 번역해 갖고 가면 번역서류는 그걸로 됐다.
원본의 아포스티유도 발급받아야 된다고 했는데 아포스티유도 필요 없이 그냥 원본과 번역본만 있으면 됐다.
내 여권도 필요하다고 했는데 여권은 보지도 않음 ㅋㅋㅋ 헌국과 마찬가지로 번역자 서명/도장 날인 필수
그리고 한국은 혼인 당사자 둘중 한명만 가도 신고가 되는데 일본은 당사자 둘 다 와야 됨.
※ 이건 구약소 마다 다를 수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혼인사항이 호적등본(한국의 가족관계증명서)에 기재되는데 1주일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비자 신청시 혼인사항이 기재된 와이프의 호적등본이 필요하지만 일본에서 혼인신고를 정상적으로 완료 했다는 내용의
"수료증명서" 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ai는 신고 완료 즉시 바로 발급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우리가 갔던 구약소는 영업일로 빠르면 2일 보통 3일 정도 걸린다고 안내했다.
그래서 나랑 와이프가 사정사정해서 신고 다음날 수리증명서를 받을 수 있었다.
수리증명서 까지 받아야 비자신청 준비가 완료 된 것이다.
STEP 4. 비자 신청
한국에서 와이프가 유학비자 D-2, 구직비자 D-10 이나 취업비자 E 계열 등
장기체류비자를 갖고 있지 않다면, 혹은 임신 20주 이상이 아니라면 본국에 돌아가서 비자를 신청해야한다.
우리는 주후쿠오카총영사관에서 신청을 했고 양식은 영사관 사이트에서 PDF 파일을 다운 받아
MS 엣지의 편집기능을 사용해 타이핑 해 입력했다.
체크해야 될 부분, 기재해야 될 부분이 굉장히 많으니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히 보고 작성하는 것이 중요.
사진은 한국 여권 및 비자 발급 규정에 맞는 3.5 X 4.5 사진으로 준비
방문은 와이프 혼자 해도 되지만, 나는 함께 방문 했다.

후쿠오카총영사관은 오전 9시~11시 까지만 비자신청업무를 하니 가능하면 빠른 시간에 방문 하는게 좋다.
1차로 실무자가 색연필로 항목하나하나, 증빙서류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후 심사관에게 넘겨서
심사완료 까지 1달 정도 걸린다고 함. \
비자 신청시 와이프 여권을 영사관에 제출하게 되므로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한국에서 거주할 예정인 남편은
잠깐 와이프와 별거를 하게 되니 이 점 참고 했으면 좋겠다.
STEP 5. 와이프 귀국 후 외국인 등록증 신청
비자 발급이 완료되서 여권을 받으면 끝나는게 아니라 한국에서 외국인등록증을 발급 받아야 하는데
내가 현재 거주하는 곳은 2주 전 방문 예약으로만 신청이 가능하고, 부산은 예약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교부해서 늦게 온 사람은 짜른다. (2025년 초 기준)
빠르게 한국에서 외국인등록증을 받으러면 비자가 발급이 예상되는 날에 가깝게 미리 방문 예약을
해두어야 기간의 로스가 없으므로 방문예약은 비자 신청일로부터 1달 정도 후로 미리 해놓는게 좋고
비행기 예약은 비자 발급이 완료되면 하는 것이 좋다.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위 절차는
한국에 거주 예정이고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는 한국 남자가
현재 체류 비자가 없는 일본 여자와 결혼 할 떄, 후쿠오카에서 F-6 비자 받을 때 절차이므로
세부적인 사항은 신고 예정인 일본 구약소, 총영삭솬 및 대삭관 사이트를 참조 하길 바람.
궁금 한 것 댓글 남겨 주면 아는 선에서 답변 해드림.
그럼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