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여는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 돌산 주 행사장이 공사를 마쳤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정작 손님을 함께 맞아야 할 인근 섬 지역
부행사장은 사정이 다릅니다.
이번 박람회 에서 섬 지역
전시 체험 콘텐츠의 비중도 적지 않은데요,
관람객이 몰려 들기 전에 마무리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렁길을 따라 아름다운 해안 절벽이
펼쳐지는 여수 금오도.
섬박람회가 열리면 관광객들이 섬 캠핑과
선상 낚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부행사장으로 쓰일 곳입니다.

손님맞이 준비가 끝나있어야 할 시기지만,
현장의 모습은 기대한 바와 다릅니다.

아직 캠핑장 부지 곳곳에
공사 자재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계단은 아래쪽만 교체돼
색깔이 제각각입니다.

땅속에 묻어야 할 수도 배관은
시멘트 바닥 위에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문제는 캠핑장뿐만이 아닙니다.
비렁길은 '스탬프 투어' 코스로 지정됐지만,
정작 입구에는 안내 문구나 표지판
하나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다른 부행사장의 상황은 어떨까.
금오도 남쪽에 있는 안도로 들어가 봤습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캠핑장 내부를
전시관으로 활용한다고 했지만,
기존에 있던 마을 역사 전시관 외에
새로 들어올 전시 공간은 아직도 텅 비어있습니다.


여수시는 행사에 맞춰 공사를 서둘러 추진했다며,
개막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막을 불과 사흘 앞둔 상황.
두 달간 이어질 섬박람회 운영을 위해서는,
부실한 준비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보완을 서둘러야 할 시점입니다.
부행사장은 '공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