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수되는 중앙계단의 기둥을 잡고 버티는 한 남자...



이내 수압으로 유리돔이 박살나고 순식간에 물에 잠기고 만다.

사실 저 사람의 정체는 당시 배에서 가장 부유했던 승객이자 미국 당대 최고의 부자 중 하나였던 존 제이콥 애스터 4세(John Jacob Astor IV).
처음에는 본인도 구명보트보다 배가 더 안전하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결국 젊은 아내를 구명보트에 태우고 본인도 타도 되냐고 물었으나 항해사에게 거절당했고, 담담하게 남아 죽었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장소는 1등실 중앙계단으로 네오클래식 스타일로 지어져 배의 호화로움을 상징했던 장소.
침몰 과정에서 수압으로 계단 자체가 아예 뜯겨나갔다고 한다.


인류가 오만하게 믿던 기술과 문명의 힘이 자연 앞에서 박살나는 장면이자
마찬가지로 아무리 돈이 많아도 죽음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