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관에 '삼전닉스 패스트트랙' 등장…동탄은 22억 찍었다 : 네이트 뉴스


지난 2일 경기도 화성 동탄역 인근에서 만난 공인중개사 엄모(43·여)씨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대기업 직원들이 하루에 4~5팀씩 찾아오는데, 평년 대비 문의가 2~3배는 늘어난 수준”이라며 “불과 한 달 전과 비교해도 주요 아파트 호가가 2억원 가까이 올랐다. ‘대장 아파트’ 롯데캐슬이 치고 나가니깐 ‘우포한(우남·포스코·한화)’ 단지도 같이 오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가 수입차 매장도 반도체 기업 임직원들로 붐빈다.
성남 분당의 수입차 판매점 거리에서 만난 딜러 최모(30대·남)씨는 “최근 삼전닉스 직원으로 보이는 30대 후반~40대 중반 고객이 늘었다”며 “할인 제휴를 맺은 대기업 직원들은 재직 증명서를 떼오는데, 10명 중 9명은 반도체 회사”라고 말했다.
대목을 맞은 백화점도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성남 분당의 한 백화점은 이달 23일부터 삼전닉스 임직원 고객에게 명품매장 패스트트랙 입장권, 주차권, 식당가 할인권 등을 지급하는 행사를 한다.
지난달 신세계 사우스시티 죽전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2% 늘었는데, 주얼리·시계 부문 매출이 각각 120%, 60% 올랐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출은 44.7% 늘었고, 롯데백화점 동탄점 매출도 3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