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볼뽀뽀 기적'…소아암 환아 1억 후원으로 번졌다 : 네이트 뉴스


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BTS의 월드 투어 ‘아리랑’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 중 BTS의 ‘고민보다 고(GO)’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지민은 객석에 있던 올리비아에게 다가가 볼에 입을 맞추고 안아준 뒤 선물을 건넸다.
당시 올리비아는 머리카락이 없는 모습이었다.
올리비아는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연신 “나 뽀뽀 받았어”라고 외쳤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SNS에서 빠르게 퍼져 공개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500만회 이상 조회됐다.
이후 전 세계 BTS 팬덤 ‘아미’가 움직였다.
이 단체가 진행 중인 모금에는 24일 오후 기준 목표액 10만 달러의 약 93%가 모였다.
한화로 1억2800만원 규모다.
브루거 디렉터는 “많은 아미가 올리비아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암과 싸우고 있는 다른 아이들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다”며 “반응은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밝혔다.
브루거 디렉터에 따르면 공연 당시 미국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후원으로 올리비아를 비롯한 BTS 팬인 소아암 환아 5명과 가족들이 VIP 관람석에 초청됐다.
브루거는 “많은 아이에게 이번 공연이 생애 첫 콘서트였다”며 “병원 치료가 일상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아이들이 단 하룻밤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그저 아이답게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지민과 올리비아의 만남은 환아, 가족은 물론 단체 관계자들도 예상 못했다고 한다.
브루거는 “올리비아는 너무나 행복해했고 가족들 역시 크게 감동했다”고 전했다.
올리비아의 어머니는 단체를 통해 “올리비아는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아이다. 머리카락이 없다는 이유로 스스로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거나 위축되는 일이 절대 없다”며 “지민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그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