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가격이 계속 올라가자 '해외에서 김 생산하지 왜 한국꺼 수입하냐'는
댓글이 있길래 나름대로 해당 이슈에 대해 조사해 왔어요.

일단 설명에 앞서서 김은 해초가 아니라 해조류에 속하고 다시마, 미역등도 해조류에 속함

이 그래프는 세계 해조류 생산량,
한국이 세계 4위 이기는 하지만, 중국+인도네시아가 85% 정도 가까이 과점하고 있는 상태임.
(와중에 북한에게 생산량 따잇당한 일본.)

???: 엥? 그러면 왜 유독 기사에 한국 김만 언급하는 거임?
국가 이미지 + 위생+ 국뽕 이슈 때문에 다른 나라 김들이 묻히는 건가?

[붉은색 원으로 표시한 게 김, 상업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국가가 한중일 밖에 없다.]
진짜 문제는 우리가 밥에 싸 먹는 김에 해당하는 해조류의 영문 학명은
'Pyropia'로 생산지가 엄청 한정된 해조류라는 거예요.

때문에 저 통계 안에 있는 해조류들 대부분 미역과 같이 줄기가 서로 이어진 종류임.

국내에서도 전남쪽 말고는 대량 생산이 힘든 상황임.
(참고로 중국 전체 김 생산량이 겨우 200만톤 정도 됨.)

더구나 해조류 특성상 관리가 엄청 까다로워 냉장으로 보관해도 유통기한이 1주일 도 안 가서
수확하자 마자 건조시켜 말린 다음 냉동고 보관해야지 그냥 냉동고에 집어 넣으면 맛이 없어짐.
때문에 김 만들 공장 없어서 수확한 물김들을 대량 폐기할 수 밖에 없음.

식객 매생이 편에서도 냉동 매생이 사용했다가 쿠사리 먹었던 거 생각하면 꽤나 이해가 될 거임.

해외 김 제품들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가공된 김 수입해 현지 공장에서 포장해 파는 거.

생산량은 한정 된 것에 반해 수출량은 매 해마다
최고점을 갱신하고 있는 상태니 비싸질 수 밖에 없음.
https://seaweedinsights.com/pyropia-production-overview
출처 달아 놨으니 여기서 분석해 보면 품귀 현상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