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미술부 출신 제작자가 만들었다는 미술부 미연시가 스팀 페이지가 나와 트위터에서 화제 중.
근데 이거 제작자가 좀 진짜 고밀도 혼모노 변태인 것 같음.
일단 캐릭터 디자인이 좀 매니악한 페티시의 결정체 같은건 둘째치고
이 티져 이미지에서 식겁할만큼 변태적인 디테일이 느껴진다.
첫째로, 그림을 확대해보면 공중에 떠나니는 '먼지'를 묘사해둠.
이걸 카메라 플래시에 비친거라고 상정해둔 걸 수도 있고
미술실에 떠다니는 먼지를 표현한 걸수도 있지만
아무튼 자기가 경험한 미술부실의 '공기'를 묘사하기 위해 굳이 저 입자를 그림 전체에 세세하게 그려둠.
둘째로 옷핏을 전부 다르게 묘사해둠.
통일된 교복을 입는 학교를 배경으로 할 때
옷의 형태를 약간 바꾸거나 소매를 늘리거나 하는 경우는 흔한데
이렇게 주름만 이용해서 핏을 묘사하는건 대상에 대한 애정을 넘어 가히 변태적인 집착과 관찰이 필요함.
근데 그걸 굳이 해놨다.
셋째로 안경.
이 미친 제작자는 캐릭터마다 안경을 씌운걸로 모자라
각각의 캐릭터가 쓴 안경의 코받침 형태를 다르게 그리고
렌즈 도수에 의한 굴절률을 고려해서
얼굴선이 왜곡되는걸 묘사해놨다.
이건 보자마자 미친새끼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음.
나도 뭔가 위화감이 느껴져서 각잡고 관찰한거긴 한데
이 세 가지 디테일을 고려해서 도출할 수 있는 답은 딱 두가지.
1.이 제작자는 변태다.
2.이 제작자는 식겁할 정도의 변태다.
이상이 내 결론이다.
반박은 맘대로 하셔.
게임은 잘 나왔으면 좋겠네.
+왠지 저런 디테일을 찾아 적었더니 다른 사이트에서는 나도 변태라는 소리를 들었다. 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