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입대하셔야 합니다"…왕실도 예외없는 덴마크 징병제 : 네이트 뉴스


러시아의 안보 위협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덴마크가 확대 개편한 징병제를 3일(현지시간) 시행했다.
이날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19)도 입대해 눈길을 끌었다.
덴마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면서 2024년 징병제 개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연장하고 만 18세 이상 여성까지 징병 대상에 포함했다.
연간 징집 인원도 현재 약 5000명에서 2033년까지 7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운 징집병들은 5개월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6개월간 실제 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덴마크군은 특수작전사령부에 드론 소대를 신설하는 등 새로운 징집 복무 과정도 도입할 예정이다.
덴마크에서는 18세 이상 건강한 청년을 대상으로 추첨 방식의 징병제를 운영 중이다.
다만, 지난 수년 간 지원병이 대부분의 정원을 채워 온 까닭에 추첨은 모자란 인원을 충원하는 경우에만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