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지진 부상자 구출한 베트남인, 일본인 반응.jpg (https://www.dogdrip.net/716885089)
해당 기사의 코멘트(https://news.yahoo.co.jp/articles/a0c186c03dbecc83699bb664ae8364e395898eb1/comments) 를 보면
공통적으로 安齊(안자이)씨, 19세 등의 인물을 언급하고 있음
같이 구조한 일본인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 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구체적으로 이름이랑 나이까지 알려져 있다는게 좀 이상하지 않음?

일단 저 19세의 안자이씨(安齊俊聖 안자이 슌세이)는 이렇게 생긴 사람임
지진은 7월 28일에 있었고, 개드립 원글의 기사를 포함해 베트남인이 구출했다는 뉴스는 일본 미디어 등에서 7월 30일부터 보도되기 시작했음(https://www.youtube.com/watch?v=FQl6s3Dg5hg)
그런데 저 안자이씨는 보도 이후 본인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업로드함(7/31 오전 3:12)


뒤이어 아직 분을 삭히지 못했는지 같은 날 아침 다음 내용의 글을 업로드함(7/31 오전 8:38)


이러고 잠시 뒤 다음과 같은 글을 업로드함(7/31 오전 10:38)

저녁 보도가 이루어진 뒤 다음과 같은 글을 업로드함(7/31 오후 9:19)


해당 영상의 내용을 살펴보면, '근처 주민' 등의 표현이 남아있지만 '베트남인' 이라는 표현 자체가 등장하지 않고, 안자이씨가 혼자서 진두지휘해서 구조한 것처럼 표현되어 있음
그리고 산케이신문에서 8/1 안자이씨를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을 보도함

근데 이사람 닉네임이 좀 특이한 것 같지 않음? 憂国우국, 그러니까 나라를 걱정한다는 얘긴데
본인 프로필 설명에는 修理固成しましょう라고 써놨음
대충 번역하면 혼란스러운 나라를 바르게 세우자 뭐 이런 소리임. 코지키(古事記)에 나오는 표현
그런데 트위터에 이 사람이 熊野飛鳥むすびの里에 소속돼 있다면서 다음과 같은 사진이 올라옴

그리고 위 사진의 설명에는 짧게 七生報國이라고만 적혀 있음. 일곱 번 다시 태어나도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겠다는 뜻
일본에서 일상적으로 대화할 때 '애국' '보국' 이런 표현은 표현 자체로 상당히 민감하게 받아들여짐
한국에서도 일상적으로 쓰기 좀 어색한 표현인데, 일본에서 평소에 저런 말 쓴다는건 그냥 우익 그 자체라고 보면 됨
그리고 위 熊野飛鳥むすびの里의 대표 소개


그러니까 이 사건은 우익 청년과 베트남 외노자 중 누구를 뉴스에 내보낼 것인가의 문제였던 것임 ㅋㅋㅋ
다시 마이니치신문 댓글로 돌아가보면, '국적은 관계 없다', '외국인을 싫어하는 게 아니다' 이런 식으로 댓글은 달고 있지만
과연?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