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대야가 찾아온 지난 밤
이렇게 길바닥에서 자리를 잡은 채,
꼬리에 꼬리를 문 행렬을 이루며 밤을
꼴딱 센 사람들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더위를 피해서? 아닙니다.
자녀 검진 예약을 위해 병원을 찾은 현장입니다.

캄캄한 새벽
불 꺼진 상가 앞을 가득 메운 사람들



주차장부터 늘어선 행렬을 따라가 보니
건물을 한 바퀴 빙 둘러 입구까지
가득하고 계단을 오르니 닫힌 셔터
앞에서 줄이 시작됩니다.


캠핑용 간이 의자나 돗자리는 필수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버텨봅니다.



지금 시간은 새벽 3시 40분
검진을 예약하려는 사람들 줄이
100m 넘게 늘어섰습니다.



오전 5시 50분
소아과 불이 켜지고 4개월 후
검진 예약권이 빠르게 동납니다.

[현장음]
"마감 다 됐습니다."
허탕 친 사람들은 속이 상합니다.


지난해 전국 소아과 수는
30곳이 줄어들었습니다.

https://v.daum.net/v/tlsvf7zt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