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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가 공모전에서 진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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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시대의 가장 유명한 조각상 중 하나인 <라오콘과 아들들>. 트로이의 사제 라오콘과 두 아들이 바다뱀에게 휘감겨 죽어가는 장면을 묘사한 걸작이다.

 

17847775122537966320168656497133.jpg 미켈란젤로가 공모전에서 진 일화

 

1506년 처음 발견됬을때는 라오콘의 한쪽 팔이 없었는데 교황청에서 이 팔을 어떻게 복원할지를 두고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에게 의견을 구했고, 결국 1510년 누가 가장 그럴듯한 복원안을 내놓는지 겨루는 일종의 공모전이 마련됐다 .

 

당시 예술가들 대부분은 라오콘의 팔이 영웅스럽게 펴져 있었을거라고 생각했다.

 

image.png 미켈란젤로가 공모전에서 진 일화 미켈란젤로가 공모전에서 진 일화 미켈란젤로가 공모전에서 진 일화

(젊은 시절이 아닌것에 대해 양해)

 

그런데 젊은 미켈란젤로는 어째서인지 팔이 굽어 있었을거라고 주장했다. 팔이 뒤로 굽은 채 어깨 너머로 넘어가는 형태를 제안했는데 고통에 몸부림치는 인체의 극적인 뒤틀림을 강조한 해석을 내놓았다.

 

image.png 미켈란젤로가 공모전에서 진 일화
 

라파엘이 심사를 맡은 결과 결국 야코포 산소비노(Jacopo Sansovino)가 만든 팔이 펴진 버전이 승리했다.

 

image.png 미켈란젤로가 공모전에서 진 일화 미켈란젤로가 공모전에서 진 일화 미켈란젤로가 공모전에서 진 일화
 

그러다가 1906년 조각상의 팔조각이 발견되었는데 미칼렌젤로가 예상했던 모습 그대로 굽혀져 있는 모양이었다.

 

1980년에야 뜯어고쳐서 원래 모양으로 만들었는데...미켈란젤로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일화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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