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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길리먼이 40k 들어서 제일 시무룩해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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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점 | 개드립 단독 화제 · 원문 조회 52 · 댓글 27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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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농담을 해도 받아주는 사람이 없는거

 

밈마냥 아재개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멀쩡한 유머감각 있는 사람이고


30k 시절엔 옆에있던 마린이 진짜 누구도 아니고 자기 형제인 프라이마크에 대한 블랙조크를 하는 것 까지 대범하게 받아들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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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로가 에우렐리안이 길리먼네 영지에 와서 괜히 찡얼대면서 꼬장부리던거 쩔쩔매면서 달래주느라 스트레스를 잔뜩 받고 있다가

 

잠깐 생각을 정리할겸 자기 개인 무기창고에 들어감

 

근데 거기에 멋대로 들어가서 멋대로 길리먼의 칼을 멋대로 집어다가 멋대로 검술 수련을 하고 있던(...)

심지어 대 스페이스 마린 전술을 짜보는 등, 울트라마린으로선 튀는 행동을 해서 견책 받고 있었던 서전트 에우니드 티엘이 있었고

 

 

티엘이 자기가 당장 한 짓이 있어서 쩔쩔매고있는걸 그냥 무시하고 냅다 로가에 대한 푸념을 늘어둠

 

 

“로가는... 너무 변덕이 심해 너무 극단으로 잘 기울어. 그에겐 중간이 없어.가장 친한 친구가 되고 싶어 하지만,

조금이라도 모욕을 느끼면 바로 화를 내지. 어린아이처럼 말이네. 내 형제가 아니었다면 정치적 골치거리이자 제국의 장애물이었겠지,

 

로가가 내 형제가 아니었더라면, 내가 그를 어떻게 했을지 뻔하지.”

 

 

 

 

 

묵묵히 길리먼의 푸념을 듣고 있던 티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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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트 티엘, 울트라마린 치곤 4차원, 허리춤의 붉은 뚝은 이 대화를 나눈 시점에서는 기수열외의 상징)

 

“주군의 생각을 어떻게 행하실지 제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군.”

 

 

이렇게 농담을 하는데, 티엘 입장에서는 사실상 기수열외된 상태라 무기 창고에서 혼자 노닥거리고 있던 상태고

 

거기에 빗대서 로가도 그렇게(아예 없는사람으로 만들라) 하라는 식으로 블랙 조크를 건냄

 

 

“방금 그건 농담이었나, 서전트?”

 

 

 

“제가 아주 부적절한 유머를 시도한 것 같습니다, 주군.”

 

“사실 꽤나 재미있었다네. 대기하고 있게, 때가 되면 자네를 데려가도록 하지” 

 

이렇게 맘에 안드는 자기 형제에 대해서 같이 험담나누고 나서 좀 기분도 풀리고 기열상태인 티엘도 배려 해주는 등

 

 

 

나름 군단원들하고 그렇게 딱딱한관계도 아니었지만

 

 

 

 

 

 

 

 

때는 부활한지 얼마 안됐던 시절

 

만년전, 데몬 프라이마크 펄그림에 의해 목에 입은 상처가 벌어지는것을 막기 위해 특제 갑옷을 벗을 수가 없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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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업을 갑옷 다 갖춰입은 이딴 상태로 해야했던 길리먼은 서류 작업중에 바닥에 떨어진 서류를 줏으려고 했지만


허리도 제대로 못굽히고 거의 엎드리다시피 하면서 해도 파워 아머의 손가락이 너무 크다보니 종이하나 못줍고 있다가

 

 

 

 

그걸 그저 바라보고만 있던, 자기의 호위인 아너가드 캡틴 카토 시카리우스에게 한마디 건넴

 

 

”나는 레기오 사이버네티카의 배틀 오토마톤의 손재주를 지니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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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오토마톤, 손이...있나?)

 

“모든 인류의 군주께서 창조하셨고, 모든 제국 군대의 총사령관이건만, 난 플라스틱 종이 용지 하나 줍지 못한다네.”

 

그는 문제를 일으킨 종이 문서를 노려보았다. “내 최대 적이지.”

 

 

 

 

하면서 농담을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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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 시카리우스, 울트라마린 치곤 좀 싸가지가 없다)

 

 

 

잠시동안의 침묵이 이어졌다.

 

 

 

“...농담하셨던 겁니까, 주군?”

 

 

 

이렇게 길리먼이 농담을 했다는 것 자체에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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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먼, 아재개그를 좋아한다고 오해받는다)
 

“옥좌시여, 왜 내가 항상 진지한 상태로만 있을 거라고 여겨져야 하나? 그렇네, 캡틴 시카리우스. 현 상황으로 농담 좀 해보았네.

대성전에서 가장 위태로운 순간에도 나는 가끔씩 농담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네.

심지어 테라가 함락당한 뒤에도. 나는 내 인생을 작은 수첩 하나에만 속내를 고백하는 식으로 허비하지 않았네.

오히려 가끔씩은 스스로 즐기고자 하였지. 아무래도 내 성인전(Hagiographies)에는 그런 내용이 없나 보군.”

 

”주군께서는 유머를 하시는 걸로는 알려져 있으시지 않습니다.”

 

”이 시대는 나에게 그렇다는 걸 이미 충분히 보여줬다네.”

 

 

 

이렇게 너무 엄근진해진 시대에 대해 한탄을 좀 할 정도

 

 

 

여담으로 그외에 진짜 한숨 푸우우욱 쉰 적은 30k 썰의 에우니드 티엘은 여러모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집필에 큰 영감을 주고

 

나중에 자기 옆에 붙여둘정도로 꽤나 총애 받게 되었는데

 

41k에 부활한 길리먼이 티엘에 대한 기록이 딸랑 한줄 정도로 끝나있는거 보고 한숨 푸우욱 내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