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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관중이 일방적으로 한국을 응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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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점 | 뽐뿌 단독 화제 · 원문 조회 1.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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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도 | 더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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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no, hermano, ya eres mexicano!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 당시, 멕시코는 스웨덴에 0대 3으로 완패하며 16강 탈락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같은 시간 열린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독일이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멕시코가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상황. 

그런데 여기서 한국 대표팀이 세계 최강이던 독일을 2대 0으로 꺾는 '카잔의 기적'을 일으킵니다.


한국 덕분에 극적으로 16강에 턱걸이한 멕시코인들은 말 그대로 광란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멕시코시티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 앞으로 수천 명의 축구팬들이 몰려와 태극기를 흔들며 축제를 벌였죠. 당시 대사관 공사를 헹가래 치고 데킬라를 대접하는 등 고마움을 온몸으로 격하게 표현했습니다.


이때 대사관 앞과 멕시코 거리 곳곳에서 수많은 관중이 떼창으로 외치기 시작한 구호가 바로 

"¡Coreano, hermano, ya eres mexicano!" (한국인 형제여, 당신은 이미 멕시코인이다!)였습니다.


이후로 이 표현은 멕시코인들이 한국인에게 보여주는 가장 극진한 친근감과 형제애의 상징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한국인을 보면 반갑게 외쳐주는 유쾌한 문화로 자리 잡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