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문학
최하급 공무원으로 일함
낡아빠진 외투 때문에 눈치 보임
사탕을 선물해서 자신은 마른 빵을 먹어야함
돈을 탈탈 털면 차를 끓여먹을 수 있음
떨어진 단추가 아까워서 바닥을 훑음
썩은내 나는 더러운 하숙집에서 살아감
자선받은 지폐 한 장 덕분에 연명함
남들의 비웃음에 자존감이 박살남
작가가 말년에 경제적 풍요를 얻고 후손들이 연금을 탐

한국 문학
영하에 나무하러 산을 올라감
풀밭에 나물 뜯어서 국물 나눠먹음
아내가 만삭인데 바닥에 떨어진 귤 껍질 주워먹음
출산한 직후 기어서 밭일하러 나감
밭일하러 나가서 먹는 새참은 나무뿌리
아기가 젖을 빨지만 한 방울도 안 나옴
중국인 지주들한테 노동착취를 당함
처음부터 자존감 같은 건 없었음
작가가 딸 셋을 잃고 병으로 요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