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누나의 남편 분인데
재작년에 내가 캐나다 이민 실패하고 돌아왔을 때, 나를 그 댁에서 하루 재워줬거든.
둘이 여행 갔을때는 키우시는 고양이 돌볼 사람이 필요해서, 고양이 돌보미겸 사흘동안 날 본인들 집에서 머물게 해줬었고
내게 돈 빌려달라고 했던 게 예전에도 있었거든, 그때는 전부 거절했지만. 이제는 얻어먹은 게 있잖아.
그래서 올해 첫날에 돈 빌려달라 했을 때, 빌려줬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빌려준 이후에 알았는데
누나의 남편은 나 뿐만이 아니라, 누나와 누나의 동생,부모 한테까지 돈을 빌렸었다. 정황상 빚 돌려막기를 하는 것 같다. 아무리 봐도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야.
마지막 카톡 이후로 전화는 안왔어. 실망스럽지 그리고 의심만 가득해졌고. 그래서 대화 없이 지급명령을 보낼 생각이다.
얻어먹었던 사람과 이렇게 되다니, 배은망덕 하다 불려도 할 말 없겠지. 죄책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보은을 하고자 했으면 돌려받을 생각을 말아야지, 네가 고시원에서 나가고 싶은 마음에 이러는 것 아니냐. 라고 한다면 틀린 말 아니다.
이상한 점은
내가 그 누나한테 남편의 능력이 의심된다고 하니까, 남편분이 건물주라고 했거든. 자산이랑 능력이 뭔 상관이냐 싶겠지만, 일단 그렇다 치고.
사실이라 가정한다면, 건물있는데도 대출이 막혔다는 건 건물 가격만큼 대출을 땡겼다는 건가? 그러면 건물 팔아도 안 남는 거 아냐?